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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장염 예방수칙

by 잡필러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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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에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올해 2주 차인 1월 7일부터 13일 사이에 360명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최근 5년 동안 최고 수준입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 장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의 원인과 증상

 

노로바이러스는 비세균성 급성위장염을 일으키는 크기가 매우 작은, 바이러스의 한 종류입니다. 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식중독을 노로바이러스 장염이라고 합니다. 

 

보통 식중독은 여름철 덥고 습할 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아지면 번식력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아질수록 오히려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겨울철 식중독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원인

주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혹은 음식물, 특히 어패류 등을 섭취한 경우나, 감염자 접촉를 통한 사람 간 전파 또는 환자 분비물의 비말에 의해 감염이 됩니다.

 

사람 간의 전파가 쉬운 이 바이러스는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장염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로 굴 섭취를 들 수 있습니다. 이 기간이 굴이 제일 맛있는 시기이기도 하고, 한국사람들이 생굴로 먹는 행위 자체가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행태라 하겠습니다.

 

증상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1~2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갑자기 구토, 멀미, 허구역질, 설사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후 2~3일 동안 지속되다 빠르게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소아에서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에서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납니다.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신체증상이 동반됩니다.

절반의 환자에서 발열이 발생합니다.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에 수 회에서 많으면 수십 회 발생합니다.

 

설사도 설사이지만 구토가 생길 경우 여러 신체적 손상과 고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거의 하루종일 토악질을 하게 되는 정말 괴로운 일입니다.

 

구토는 토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자마자 참을 새도 없이 바로 구토를 하게 됩니다.

목구멍 외에 콧구멍으로 나올 정도로 심하게 되면 약한 콧구멍 점막을 위산이 다 손상시키게 됩니다.

콧구멍 안쪽 깊숙한 곳에 노출되어있는 후신경 손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치료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백신이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도 없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장염은 대부분 치료를 하지 않아도 며칠 내 자연스럽게 회복이 됩니다.

 

심한 탈수가 발생할 경우 수액 요법 등 일반적인 치료를 시행합니다.

복통이 심할 때는 진정제를 씁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이 발생하면 오염된 물건은 소독제로 세척하는 등 소독을 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하므로 70도에서 5분간 가열하거나, 100도에서 1분간 가열하면 완전히 박멸됩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행동수칙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환자 발생 시는 지켜야 할 원칙들을 잘 숙지하여 준수해야 합니다.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유증상자의 등원을 자제시키고 환자가 사용한 공간에 대해 철저한 소독을 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① 올바른 손씻기를 합니다.

외출 후, 식사 전, 배변 후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습니다.

이때 손소독제보다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고, 껍질은 벗겨 먹습니다.

 

③ 물은 끓여서 먹고, 음식물은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서 먹습니다.

 

④ 조리시 위생에 주의를 다합니다.

칼·도마는 늘 소독하여 사용합니다.

조리도구는 채소용, 고기용, 생선용을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예방

 

환자 발생 시 행동 수칙

 

①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해야 합니다. 

 

②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와 공간을 구분하여 생활해야 합니다.

 

③ 배변 후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립니다.

 

④ 환자가 사용했던 공간이나 화장실, 환자의 분비물에 오염된 물품에 대한 소독을 합니다.

● 가정용 락스 희석액(1: 물 50)을 천에 묻혀 닦아내어 소독을 합니다

● 세탁물은 70℃ 이상에서 세탁하거나, 락스 희석액(1: 물 330)으로 5분 이상 헹굽니다.

● 소독은 손이 닿은 물체(문 손잡이, 수도꼭지 등)를 중심으로 닦아 냅니다.

 

④ 환자의 분비물을 제거할 때에는 비말을 통해 감염되지 않도록 마스크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합니다.

환자발생시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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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1월 3주부터 2월 4주까지가 유행의 정점이라고 합니다. 이 기간에는 우리의 설 명절이 있는 기간입니다. 따라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예방 수칙을 잘 지켜 많은 사람들이 집단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잘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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