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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시안컵 16강 상대 일본? F조 1위? 요르단전 결과 안개속

by 잡필러 2024. 1. 20.

골프는 장갑 벗어봐야 알고, 축구공이 둥글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19일 D조 2차전에서 일본이 이라크에서 패해 조 2위가 확실한 가운데, 한국도 20일 요르단과 2-2로 비겼습니다. 당초 결승전에서나 만날 것으로 예상했던 한국과 일본전이 안갯속으로 빠졌습니다.

 

16강 한국대진

 

생각보다 막강한 요르단 전력

한국팀 선취골

 

경기 시작부터 요르단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펼치던 한국팀에 기회가 왔습니다. 손흥민이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파넨카 킥으로 성공시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대략 3골 정도의 득점도 기대할 수 있는 분위기 였습니다.

 

요르단의 동점골

 

선취점을 넣은 한국팀은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요르단의 거센 압박과 빠른 공격에 한동안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하고 밀리는 시간이 너무 길었던 결과가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의 박용우의 자책골입니다. 자책골이라고는 하지만 최선을 다한 수비로 보입니다.

 

요르단 추가골

 

전반 추가시간 6분 요르단의 알 나이카트가 정승현을 맞고 나오는 슈팅을 그대로 강하게 성공시켜 1-2 역전에 성공하면서 한국팀의 패배의 기운이 오랫동안 지속되게 됩니다. 생각이상으로 요르단은 잘 준비된 전술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국팀을 강하게 밀어내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한국의 동점골

 

오랫동안 굳게 닫혀있던 요르단의 골문이 다행스럽게도 추가시간에 간신히 열려 2-2 동점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손흥민이 좌측에서 내준 컷백을 황인범이 마무리 한 것이 요르단의 알 아랍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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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상대는 25일(목) 마지막 경기에서

 

예선 마지막 1경기를 남겨 둔 현재 E조의 순위는 요르단이 골 득실에서 1위이고 한국이 2위입니다. 요르단이 +4, 한국이 +2로 2포인트 차이에 불구하고 마지막 경기 상대를 고려할 때 정상적이면 한국이 조 1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좀 더 많아 보입니다.

E조 마지막경기

 

물론 예선경기에서 많은 변수가 생긴 것처럼 경기는 열려 봐야 알겠지만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전력차가 큰 반면, 요르단과 바레인은 요르단의 전력이 강하지만 스코어 차가 크게 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바레인도 승리하면 승점 6점으로 조 2위로 16강 진출이 확정되기 때문에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아시안컵 최대 빅매치가 16강에서?

어차피 두 팀의 목표는 우승입니다. 특히 한국팀은 64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일본의 전력이 막강하지만 우리 대표팀의 멤버 구성도 역대 최강입니다. 요르단과의 예선 2차전을 잘 분석한다면 이 경기가 한일전에 약이 되는 예방주사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의 취약점과 문제점을 다시 한번 점검해서 반드시 일본을 넘어 결승으로 가야 하겠습니다.

 

 

 

아시아 축구의 높은 수준을 알릴 절호의 기회

16강에서 두 팀이 승부를 떠나 아시아 축구의 수준 높은 경기력을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선 보일 절호의 찬스입니다. 물론 한국이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경우에만 가능한 매치이지만요.

 

지금부터 한국과 일본은 두 나라 간의 라이벌전을 떠나 아시아의 수많은 축구팬들의 긍지와 자랑이 되어야 합니다. 한국의 손흥민·이강인·김민재 등과 '5대 리그'로 불리는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11명에 달하는 일본 선수들은 자국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에 아시아 축구의 수준 높은 경기를 알릴 의무가 있습니다.

 

모두가 넋이 빠질 명승부가 되길

 

이번 아시안컵 16강 한일전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축구팬들의 기억에 남을 명승부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기고 지는 것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지만, 페어플레이를 바탕으로 높은 기량과 전술로 박진감 넘치고 즐거운 경기를 만들고자 하는 것은 두 팀의 코치진과 선수들의 맘먹기에 따라 가능한 일입니다.

 

한국팀이 E조 1위가 될 경우 그다음 여정이 순탄치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일본을 넘으면 이란, 호주, 카타르를 넘어야 우승을 할 수 있는 어려운 길입니다. 이번 기회에 64년 만의 우승도 멋지게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시아의 강호들을 한 팀씩 도장 깨기로 쳐부수고 결승까지 진출하길 바랍니다.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16강전이 성사된다면 한국시간 1월 31일(수) 20시 30분에 펼쳐집니다. 벌써부터 명승부를 볼 기대감에 흥분이 됩니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바로 보기

 

※주관방송인 tvN과 tvN SPORTS 외에 스트리밍으로는 TVING으로 중계방송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사인 COUPANG PLAY에서도 한국경기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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