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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당뇨

by 잡필러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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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하고 발병 원인과 증상이 거의 같습니다. 비만과 이에 따른 운동 부족이 대표적인 원인이며 물을 많이 마시는 다음(多飮), 소변을 자주 누는 다뇨(多尿)가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계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이므로 매일 식이 습관, 활동량 등을 잘 파악해서 관찰해야 합니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고양이는 어떤 고양이?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당뇨병 위험이 증가하듯이 고양이도 5세 이하에게는 매우 드뭅니다. 물론 소아당뇨도 있듯이 전 연령대의 고양이에게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은 있습니다. 대부분 비만인 중년 수컷 실내 고양이에서 많이 발병합니다.
 
버마와 같은 특정 품종은 평생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일반 고양이는 전체의 약 0.5~1.0%가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요즘은 영양 상태가 상대적으로 좋아지는 반면 외부 활동이 적은 관계로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버마 고양이 당뇨
버마 고양이 : 평균 수명은 10~17년이며, 최대 10%의 버마 고양이가 당뇨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양이 당뇨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
◎ 비만,  ◎ 신체 활동 부족,  ◎ 연령 증가,  ◎성별(수컷냥의 발병율이 더 높음),  ◎ 거세(중성화 수술)  

 

 

고양이 당뇨병의 흔한 증상

당뇨병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반려묘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당뇨병 증상이 보이고,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생각되면 즉시 수의사와 상담을 해야 합니다.
 
사람처럼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고 기력이 떨어져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잘 움직이지 못하므로 근육량이 줄어 점프를 잘하지 못할 수도 있고, 사람이 당뇨 합병증으로 발이 상하듯이 뒷다리 신경이 손상돼 발바닥을 땅에 붙이고 걷는 '척행보행'을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당뇨 증상

 
모든 당뇨병의 경우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과도하게 높습니다. 정상인 경우 신장은 소변에서 여과된 모든 포도당을 혈류로 회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뇨증의 경우 혈당이 일정 임계치에 도달하면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이 특징입니다.당뇨병에 의한 신장 질환 때문입니다.
 
이때 많은 양의 수분도 함께 빠져나오면서 과도한 배뇨(多尿)와 탈수가 발생하게 됩니다. 탈수를 막기 위해 고양이는 과도한 물을 마시게 됩니다.(多飮)
 
또한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 포도당이 충분히 세포로 운반되지 못해 에너지가 부족해져 무기력증을 보이거나 체력저하 현상을 보입니다.
 
에너지가 부족함을 느끼는 고양이의 몸은 에너지 보충을 위해 저장되어 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분해하기 시작하므로 체중이 감속하고 근육 소모가 초래 됩니다. 고양이의 식욕이 증가(다식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체중 감소가 발생하기도 합니다.(多食症)

 
 

고양이 당뇨병의 치료와 인슐린 사용법

고양이 당뇨는 계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며 초기에 관리를 잘할수록 완치율이 올라갑니다. 다음과 같은 치료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일 인슐린을 주사하고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단으로 사료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가급적 사람이 먹는 음식이나 조미된 간식은 피하도록 합니다.
 

당뇨 치료의 목적

 

당뇨치료 목적

 
체중을 줄이기 위해 다이어트를 할 때에  급격히 식이제한을 하여 너무 빠르게 체중을 감량하게 되면 지방간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계획을 세워 꾸준하고 천천히 체중을 줄여야 합니다.

지방간 증상 : 식욕 부진, 무기력증, 빠른 체중 감소, 황달, 구토, 복부의 부종 등

 
지방간 질환 증상이 보이면 경우에 따라서는 강제라도 급여를 해서 공복 상태를 해소해야 하며, 수액 처치 등으로 영양소, 전해질, 영양을 보충해 줘야 합니다.
 

 

인슐린 요법

 
당뇨병 진단을 받은 반려묘의 대다수는 매일 주사 가능한 인슐린 요법이 필요합니다. 사람에게 사용되는 것과 같은 경구용 당뇨약은 고양이에게는 효과가 덜하여 처방을 잘하지 않습니다.
 
반려묘가 집에서 일주일 정도 인슐린을 투여받은 후에는 병원을 방문해 혈당 곡선을 검사해야 합니다. 반려묘의 증상과 검사 결과에 따라 인슐린 투여량을 조절하고 혈당 곡선을  체크합니다. 이러한 일은 반묘의 증상이 줄어들거나 혈당 수치가 허용 범위 내로 조절될 때까지 계속합니다.
 

인슐린 사용법

 
대부분의 반려동물은 하루에 두 번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일정한 투여 시간을 지켜 수유 하는 것은 당뇨병 관리의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바이알을 통한 인슐린 투여에 대한 일반적인 권장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인슐린을 투여하기 전에 반려동물이 충분히 먹었는지 확인합니다.
◎ 알코올로 인슐린 바이알의 상단을 깨끗이 합니다.
◎ 바이알을 두 손 사이에 끼워 넣어 인슐린의 색/농도가 균일해질 때까지 섞습니다. 이때 바이알을 흔들면 안됩니다.
◎ 새 주사기에 처방된 양의 인슐린을 뽑아 넣습니다. 바늘을 만지면 안됩니다.
◎ 인슐린 주사를 피부 바로 아래에 주사합니다. 주사 부위의 통증을 방지하기 위해 주입 부위를 번갈아 가며 선택합니다.
◎ 인슐린 주입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안게 하고, 저탄수화물로 된 간식을 주며 주의를 분산시킵니다.
◎ 한 손에는 주사기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피부의 일부를 텐트 모양으로 꼬집어 텐트 중앙에 자신있게 바늘을 삽입합니다.

 
인슐린 투여 시간과 횟수를 지키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만약 투여 시간을 놓친 후 반려묘가 음식을 먹었다면 생각나는 순간 바로 투여해야 합니다. 단, 다음 투여 시간이 너무 가까울 경우 앞의 놓친 횟수는 무시하고 정상적인 투여 일정을 수행하면 됩니다.
 

 

당뇨묘 돌보기

 
반려묘의 혈당 수치를 가정에서 모니터링하는 것은 반려묘의 혈당 조절을 장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데 중요합니다.
 

반려묘의 혈당 수치 모니터링
 

일반적으로 고양이의 귀 안쪽을 찌르고 혈당계를 사용합니다. 포도당 수치는 소변의 포도당 수치를 측정하여 모니터링할 수 있지만 혈액 측정만큼 정확하지 않습니다. 
 

 반려묘의 인슐린 반응 모니터링
 

당뇨병을 앓고 있는 반려묘를 관리할 경우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는 저혈당의 위험입니다. 담담 수의사의 처방에 따라 투여하더라도 집에서 당뇨병을 관리하는 모든 반려묘에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해진 인슐린 투여 일정과 양을 엄격히 준수하고 만약 반려묘가 먹지 않을 경우 인슐린의 전체 용량을 투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혈당 징후

 
이러한 징후가 보이면 고양이에게 설탕이 든 제품,옥수수 시럽·메이플 시럽 ·꿀 등을 급여하고 즉시 응급 동물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반려묘가 발작을 일으킬 경우 잇몸에 시럽을 문지릅니다. 고양이에게 물리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반려묘의 식단과 체중 관리

반려묘의 식단
 

비만은 당뇨병의 최고의 적이므로 반려묘의 포도당 수치를 조절하고,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식단에 따라 급여를 관리해야 합니다. 보통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단으로 바꿉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가지 당뇨병 처방 식단을 담당 수의사와 상의해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묘에게 적합한 영양 계획이 수립된 후에는 엄격한 급여 일정과 내용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담당 수의사와 상의하지 않고 반려묘의 식단을 갑자기 바꾸면 좋지 않습니다.
 

적절한 운동을 통한 체중 관리

 
반려묘의 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세워  잘 유지하고 이를 반려묘가 잘 받아들일 경우 건강이 유지되고 적절한 체중이 유지되면 집에서 인슐린 주사를 맞을 필요가 없는 당뇨병 완화 상태에 접어들 수 있습니다. 
 
비만이나 운동 부족 등으로 제2형 당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식이조절로 인한 체중감량과 꾸준한 운동을 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예방과 치료법이라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당뇨병에 걸린 반려묘의 치료 및 관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반려묘의 식단, 혈당 검사 결과, 일일 인슐린 투여량, 주간 체중을 매일 기록하여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과 같은 반려묘의 건강을 지키고 당뇨병에서 빠른 회복을 하여 매일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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