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 베스트 툴2023' 내셔널리그 2루 수비부분 1위

김하성이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MLB 베스트 툴 2023'에서 내셔널리그 2루 수비 부문에서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 오지 알비스(애틀랜타 브레이브즈) 등을 제치고 1위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렇게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야구 관계자들의 인정을 받으면서 골든글로브 수상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의 상이라면 골든글러브, 실버슬러그 올스타 상 등은 익히 잘 알고 있지만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하는 'MLB 베스트 툴'은 조금 생소합니다. 여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Baswball America)

미국 내에서 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 프로로 올라오는 선수들과 일본 야구, 마이너리그에 관한 기사를 다루는 야구 잡지입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김하성 선수의 2루수 부분 1위 선정 기사 이전에 우리들의 관심을 끈 것은 202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10대 유망주에 이정후, 강백호, 김혜성을 선정한 것 때문입니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은 단순한 국가들의 자존심 대결 이외에도 국제적으로 유망한 선수들이 세계 야구 관계자들에게 그들의 기량을 뽐내는 쇼케이스이기도 한 것입니다.

 

매 대회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유망주 랭킹을 발표하는데 한국 국적의 선스로 세 선수를 선정한 것입니다. 여기서 선정되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은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당시 선정된 유망주 랭킹에서 상위 10명이 모두 메이저리그에 입성했기 때문입니다.

2023 WBC Top 10 Prospects

1. Roki Sasaki(일본)  2. Yoshinobu Yamamoto(일본) 3. Munetaka Murakami(일본) 4. Jung-Hoo Lee(한국) 5. Livan Moinelo(쿠바) 6. Raidel Martinez(쿠파) 7.Baek-Ho Kang(한국) 8.Yariel Rodriguez(쿠) 9. Hye-Seong Kim(한국) 10. Mitch Neunborn(호주)

 

 

MLB Best Tools

메이저리그 각 팀의 감독과 스카우트, 그리고 각 팀의 임원 등 현장에서 경기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이 직접 선정한 것이어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각 분야 별로 상위 3명의 선수를 발표합니다.

 

타자들의 경우 최우수 타자·파워·주루·번트·선구안·히트 앤드 런·스피드 등의 분야에서 선정을 하며, 투수 부분은 패스트볼·커브·체인지업·컨트롤·견제·구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을 합니다.

 

이 많은 메이저리그 선수들 중에서 김하성 선수가 내셔널리그 '최고 수비의 2루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메이저리그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에서 올 최종 전 이후 어떤 것이든 수상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혹 수상에 실패한다 하더라도 이제는 샌디에이고의 스타를 넘어 전국구 선수로 발돋움하는 순간이 되는 것입니다.

 

골드글러브 선정 기준

미국야구연구협회((SABR)의 수비 지표=SDI 25% +메이저리그 감독 코치들의 투표 75%

현재 SDI는 김하성이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8월 13일 발표 기준으로 김하성의 SDI수치는 8.3으로 브라이슨 스카의  6.4, 니코 호너의 5.7보다 앞서 있습니다.

 

 

2023년 베스트 툴즈의 전부분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베스트 툴 2023' 전 부분 순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는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3인 후보에까지 올랐지만 사실 큰 기대는 없었고 후보로 선정된 것에도 큰 만족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올해의 김하성 선수의 성적을 보면 메이저리그 감독과 코치들의 공정한 선정이 있다면 충분히 수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의 내야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을 기대하면서 오늘(9/7)까지의 김하성 선수의 성적을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