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봄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 따스한 바람이 살랑살랑거리고 나뭇가지에 새싹이 돋아나는 봄이 되면 잊지 않고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 이 손님은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에 우리의 몸을 축 늘어지게 하고 활기를 뺏는 불청객이다. '봄 탄다'는 말이 나오게 하는 주인공, 바로 '춘곤증'이다. 피곤해 병든 닭처럼 꾸벅꾸벅 존다. 춘곤증은 계절성 피로증후군이다. 병이라고까지 할 것은 없지만, 이때 건강 관리를 잘해야 진짜 병이 생기지 않는다. 대표적인 증상은 나른하고, 졸리고, 피곤한 것이다. '어디 앉아서 쉴 데 없나?' 하고 기웃거리다가 햇볕으로 가서 병든 닭처럼 꾸벅꾸벅 존다. 간밤에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아침에 눈이 떠지지 않고, 오전 내내 졸다가 밥 먹을 때야 정신이 든다. 그러나 밥을 먹고 나면 또다시 졸음이 쏟아진다. 가장 괴로운.. 2023. 3. 24. 오늘의 경제 단신 오늘자 경제신문에 실린 관심 내용을 요약 정리합니다. 깨어난 좀비바이러스(동아경제 B6), 5대 시중은행 직원 4년 새 4,444명 감소(동아경제 B2), 국회 '챗 GPT열풍(한국경제 A6), 일본 임금인상률 3% 넘길 듯(한국경제 A11) 등을 소개합니다. 4만8500년간 얼어있던 '좀비 바이러스' 깨어났다 프랑스 연구팀이 약 4만8500년 동안 시베리아 영구동토에 언 상태로 있던 번식력이 살아있는 일명 '좀비 바이러스'가 깨어났다는 분석을 내놨다. 영구동토층은 지층의 온도가 연중 섭씨 0도 이하인 토양층을 일컫는다. 영구동토층 전체 면적은 북반구 육지의 5분의1을 덮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영구동토층이 녹는 현상이 가속화되며 여기에 묻혀 있던 수많은 미지의 바이러스가 깨어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023. 3. 20. 한방으로 보는 음양론 음양이 만물을 이루는 본체가 된다는 관념은 중국 전국시대에 이루어졌다. 즉 이때 음양이 하나의 기(氣)가 된다는 관념이 형성되었다. ≪설문 說文≫에 보면, 전국시대 이전에 음(陰)에 해당하는 '會'는 구름에 가려 해를 볼 수 없는 것, 양(陽)에 해당하는 '昜'은 구름이 걷혀 해를 볼 수 있는 것을 의미할 뿐이었다. 음양이 만물의 근본이 될 뿐만 아니라 우주론적 방면으로 발전해 천도(天道)와 하나가 되고 도덕적인 의미까지 획득하게 된 것은 송대의 유학이 발전하면서 이다. 음양 사상은 어느 한 측면에서만 생각할 수는 없으므로 음양과 자연 현상, 음양과 도, 음양과 만물의 근본, 음양과 오행 등 여러 각도에서 살펴야 한다. 한의학을 이해하려면 먼저 음양에 대한 개념이 있어야 한다. 음양이라 하면 점칠 때 쓰.. 2023. 3. 19. 버터 없는 버터 맥주, 표시광고법 위반 논란의 주인공은 '블랑제리뵈르 뵈르비어'입니다. 편의점 GS25에서 지난해 9월 말 출시한 '버터맥주'입니다. 버터를 넣지 않았으면서 '뵈르(프랑스어로 버터)'라는 제품명을 쓴 것이 "사용하지 않은 원재료명 또는 성분명을 표시한 부당 광고"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고 합니다. 제조사와 판매사를 경찰에 형사고발 했습니다. 제조사인 부루구루 블랑제리뵈르에 대한 1개월 제조정지를 사전 통보했습니다. 제조사는 상표에만 '뵈르'를 썼을 뿐 성분명에 표기하지도 않았고 버터로 광고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유통업계는 이번 사건으로 굉장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위트 있는 단어가 유명한 대명사를 활용한 식품이 출시되기 시작한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입니다. '고래밥', '탱크보이', '거북알'.. 2023. 3. 18. 이전 1 ··· 10 11 12 13 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