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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 단신

by 잡필러 2023. 3. 20.

오늘자 경제신문에 실린 관심 내용을 요약 정리합니다. 깨어난 좀비바이러스(동아경제 B6), 5대 시중은행 직원 4년 새 4,444명 감소(동아경제 B2), 국회 '챗 GPT열풍(한국경제 A6), 일본 임금인상률 3% 넘길 듯(한국경제 A11) 등을 소개합니다.

 

4만8500년간 얼어있던 '좀비 바이러스' 깨어났다
프랑스 연구팀이 약 4만8500년 동안 시베리아 영구동토에 언 상태로 있던 번식력이 살아있는 일명 '좀비 바이러스'가 깨어났다는 분석을 내놨다. 영구동토층은 지층의 온도가 연중 섭씨 0도 이하인 토양층을 일컫는다. 영구동토층 전체 면적은 북반구 육지의 5분의1을 덮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영구동토층이 녹는 현상이 가속화되며 여기에 묻혀 있던 수많은 미지의  바이러스가 깨어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모두 새롭게 발견한 13종의 바이러스들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바이러스가 세포를 감염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는 점이다. 모든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질병을 일으킬지는 미지수다. 특히 영구동토층은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이라 바이러스가 지상으로 노출돼도 인류에게 당장 위협이 되기는 어렵다. 다만 연구팀은 인류가 아직 파악하지 못한 미지의 바이러스가 늘어나는 추세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5대 시중은행 직원 4년새 4444명 감소
은행들이 역대급 실적을 내고 사상 최대 수익을 내고도 고용 규모를 4년 동안 4500명 가까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거래 활성화에 따라 점포 수와 현금인출기(ATM) 수도 급감하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직원 수는 모두 6만9751명으로 집계됐다. 4년 전인 2018년 말 7만4195명과 비교하면 4444명 감소했다.
4년간 직원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은행은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으로 각 1476명씩 줄어들었다. 지난해 말 기준 5대 은행의 국내 점포는 4014개로이고 ATM 수는 2만3730개로 4년 새 각각 718개, 7366개 가 사라졌다.

이처럼 직원 수는 감소세임에도 지난해 금리 인상기를 맞아 사상 최대의 수익을 올리면서 1인당 생산성은 크게 높아졌다.
지냔해 은행 1인당 생사성(충당금 적립 전 이익을 직원 수로 나눈 금액)을 살펴보면 하나은행이 3억8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농협은행이 2억7300만원으로 제일 낮았다. 2018년 2억원 안팎이던 1인당 생산성이 대폭 높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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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챗 GPT' 열풍...법안도 축사도 AI로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인 '챗 GPT' 바람이 국회까지 번졌다. 법안과 축사 초안 작성부터 여론 동향 파악, 기사 스크랩까지 의정활동에 활용하는 국회의원실이 늘고 있다.

보좌진의 주용 업무 중 하나인 지역 행사를 위한 축사 쓰기가 대표적이다. 행사 내용과 취지, 장소에 더해 여기서 전달해야 할 정책과 핵심 과제 등의 명령어를 나열하면 책GPT가 초안을 정리해 준다.

여론이나 기사의 동향을 파악하는데도 유용하다. 정치 성향에 따라 댓글을 구별할 수 있는 데이터 자료를 챗GPT로 가공해 여론을 한눈에 살피고 있다. 또한 '윤석렬' '이재명' 등 특정 키워드를 등록하면 언급이 많거나, 비슷한 기사 목록을 정리해 이메일로 받도록 활용하기도 한다.

법안 작성 시간도 크게 줄어들었다. 법안의 취지나 내용을 입력하면 챗GPT가 그에 따른 수수료와 과태료, 특례, 적용 대상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준다. "반나절 걸릴 업무를 30~40분으로 줄일 수 있어 중요한 정책. 정무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한다.

 

 

日 임금인상률 30년 만에 3% 넘길 듯
일본 최대 노조인 렌고는 2023년 춘계 임금협상 상황을 1차 집계한 결과 임금인상률이 평균 3.8%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1993년 3.9% 이후 30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근로자 평균 급여도 31만엔(약 308만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임금 인상률을 2% 안팎으로 눌러왔던 일본 기업도 올해는 임금을 올리는 데 적극적이다.  도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홀딩스 등 주요 제조 기업의 86%가 올해 노조요구를 100% 받아들였다. 물가 급등에 따른 실질임금 저하와 인재 이탈을 막으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적극적인 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물가를 반영한 실질적인 소득이 늘어날지는 미지수다. 지난 1월 일본의 물가상승률은 4.2%로 4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임금 인상률이 3%를 기록하더라도 실질 임금 상승률은 -0.2%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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