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디스 앤드 댓 tripper0sim
스포츠

키움은 포스팅 쟁이? 이정후 메이저리그 예상 몸값 5000만 달러

by 잡필러 2023. 11. 8.

MLB는 '곧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는 KBO와 NPB 스타' 특집에서 일본 오릭스 버펄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요코하마 투수 이마나가와 함께 한국의 이정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정후는 이번 FA 기간에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계획입니다. 이정후의 가치를 헤아려 보시죠.

메이저리그 이정후 소개

 

 

장이 선  MLB FA시장

메이저리그는 2023년 월드시리즈가 텍사스의 창단 첫 우승으로 막을 내린 후 본격적인 FA시장이 열렸습니다. 조건이 되는 모든 선수는 11월 7일부터 계약이 가능합니다.

 

FA시장에 나서는 이정후는 포스팅 자격으로 MLB에 진출하는 만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MLB에 이정후의 포스팅을 요청하고, 이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서류 검토와 공지가 난 후부터 계약이 가능하게 됩니다.

 

예상 계약 가능 시점

3년 전 김하성의 경우를 참고해 보면 늦어도 한국시리즈가 끝나는 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하성은 2020년 11월 25일 MLB 사무국에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습니다. 그런 후 12월 31일 계약 관련 보도가 나왔고, 2021년 1월 1일 계약이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MLB사무국에서 이 포스팅 공시를 수락하면 , 수락한 시점부터 30일 동안 계약을 맺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정후에 대한 좋은 평가가 따르고 있는 만큼 빠르면 12월 말에서 1월 초에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4년 5600만 달러 예상

3년 전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체결한 5년 3900만 달러보다는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 디 애슬레틱은 이정후의 예상 계약 규모를 4년 5600만 달러로 예상합니다.

 

미 FOX스포츠는 한국시간 7일 이번 FA 시장에 나온 선수들 중 랭킹 'TOP30'을 발표했습니다. 상위 랭킹에는 오타니를 비롯해 대부분 투수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정후는 전체 14위, 야수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정후를 포함해 전체 명단을 한 번 보시죠. 

TOP30

FA탑30

 

야수 랭킹에서 이정후보다 앞에 있는 선수는 이름만 들어도 어마무시합니다. 오타니 쇼헤이, 코디 벨린저. 맷 채프먼 딱 세명 뒤에 이정후가 랭킹 되어 있습니다.

 

오타니는 말할 필요가 없지만, 코디 베린저가 누굽니까? 이번 월드시리즈 MVP이자 양대 리그에서 MVP를 수상한 최초의 선수입니다. 맷 채프먼은 현역 최고의 3루수입니다. 이정후의 이름이 함께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FA가치가 쑥쑥 올라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올 한 해 대단한 활약을 한 황금 장갑의 사나이 김하성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정후에 대한 평가

FOX스포츠는 먼저 이번 시즌 이정후의 발목 부사에 대해 언급을 했습니다. 부상 없이 올 시즌을 잘 마무리했다면 더 많은 주목을 받았을 거라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이정후는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최고 선수 중 한 명이었고, MLB소속이 아닌 선수 중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아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정후는 공격에만 의존하는 선수가 아닌 수비에서도 수준급의 플레이를 보이는 투타의 균형이 잘 잡혀 있는 선수로 평가합니다. 제일 큰 장점은 이제 25세에 불과한 나이로, 김하성처럼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지만 많은 팀들이 그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제대회에서의 플레이를 볼 때 빠른 공에 대한 대처능력도 평균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FA시장에 나온 선수 중 젊고 유능한 야수가 부족하다는 점이 크게 유리한 점입니다.

 

이정후를 주시하는 팀은?

FA최고의 외야수 벨리저 영입에 실패하는 팀에게 이정후는 다음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이정후와 잘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팀으로는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텍사스, 워싱턴 등을 꼽고 있습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단장이 여러 번 고척돔을 찾은 등 한국 선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포스팅비로 재미 보는 키움

예상대로 이정후가 5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에 성공한다면 이정후를 영입하는 MLB팀 구단은 이정후의 몸값과 더불어 키움에 포스팅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5000만 달러 이상 계약시 최소 937만5천 달러 +
1.  2500만 달러*20%=500만 달러 
2. 나머지 2500만 달러*17.5%=437만5000달러
3. 5000만 달러 초과 금액*15%=+

 

만약 이정후가 예상치 4년 5600만 달러로 계약을 한다면  키움구단은 약 1027만 5천 달러, 한화 약 133억 5000만 원의 포스팅비를 받게 됩니다. 연말연시에 잘 자란 자식 이정후가 키움에 큰 선물을 선사하고 집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최고 포스팅비는 역시 2013년 1월 LA다저스가 류현진을 영입하면서 한화에 지불한 2573만 7737달러입니다.

강정호 : 500만 2015달러, 박병호 : 1285만 달러, 김하성 : 552만 5000달러

 

앞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를 비롯해 올해 대단한 활약으로 한국 선수의 기량을 인정받은 김하성 등의 활약으로 MLB의 KBO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늘고, 관련 데이터도 많이 축적된 결과물이 이정후를 비롯한 나중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후배들에 선한 영향을 주는 것 같아 흐뭇합니다.

 

올 연말연시에 이정후 선수에게 좋은 조건에 희망하는 팀과 계약이 체결되는 희소식이 전해지기를 희망하면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KBO관계자 여러분과 모든 구단 소속 프런트, 코치진, 선수 여러분의 노력과 수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내년엔 더욱 성숙되고 재밌는 프로야구 시즌이 되었으면 합니다.

 

2023.11.06 - [스포츠] - 김하성 골드글러브 수상 이치로 이어 아시아 두번째

 

김하성 골드글러브 수상 이치로 이어 아시아 두번째

한국시간 11월 6일(월) 발표된 골드글러브명단에 김 씨 성이 보였습니다. 먼저 2루수 부문에는 시카고 컵스의 니코 호너의 이름이 보였지만 쭉 내려가서 끝 부분에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에 김하

tripper0sim.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