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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포더사이클 롯데 고승민 프로야구 역대 32째 기록

by 잡필러 2024. 9. 17.

추석 선물을 제대로 받은 선수가 탄생했습니다. 덕분에 팀도 가을 야구 희망의 끈을 이어 나갈 수 있는 즐거운 한가위 명절이 되었습니다.  롯데의 고승민이 kbo 역대 32번째, 롯데 구단 4번째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고승민 선수의 활약과 경기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사이클링 히트는 일본식 표현

Hit  for the Cycle

 

우리에겐 더욱 익숙한 사이클링 히트를 롯데 고승민이 9월 17일 추석날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달성했습니다. 이번 시즌 기아 타이거즈의 김도영에 이어 두 번째이고, 한국 프로리그 역대 32번이며 롯데 구단 4번째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롯데 구단 기록

1987년 정구선, 1996년 김응국, 2020년 오윤석, 2024년 고승민

 

 

 

특히 기아 타이거즈의 김도영은 내추럴 사이클(Cycle Hit In Natural)을 기록했는데 메이저 리그에서도 단 18번밖에 나오지 않았고, kbo리그에서는 김도영 포함 단 두 번의 기록 밖에 없습니다.

 

내추럴 사이클(Cycle Hit In Natural)

한 경기에서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순서대로 기록하는 순수 사이클링 히트.

이름 소속구단 일자 상대 팀 경기장 비고
김응국 롯데 자이언츠 1996.4.14 한화 이글스 사직 kbo 최초
김도영 kia 타이거즈 2024.7.23 nc 다이노스 광주 최소 타석(4)

야구팬들이 오랜 시간 사용해 왔던 사이클링 히트는 일본식 표현이라 하고 히트 포 드 사이클은 익숙지 않아 좀 거시기한데 우리나라 표현으로 뭐가 좋을 까요?  네 종류 히트, 네 바퀴 자전거, (모두) 다 친 기록,  좋은 아이디어 댓글 부탁합니다.^^

 

고승민 대기록 작성 활약상

 

0-3으로 뒤진 3회 말 선두타자 정보근의 우전 안타 후 1사 1루에서 고승민은 우중간을 뚫는 적시 3루타로 오늘 경기의 포문을 열면서 1점을 만회했습니다.

출처 : osen

 

5회 말 1사 후 고승민과 손호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의 찬스에서 레이예스의 진루타와 전준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만든 후 나승엽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3 동점에 성공합니다.

 

7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lg 트윈스의 이종존의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포를 날리면서 롯데가 3-4로 역전에 성공하며 처음 리드를 잡기 시작합니다.

출처 : osen

 

8회 말 롯데의 계속된 득점 속에  1사 3루의 찬스에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기록한 고승민은 kbo역대 32번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으로 기록됩니다.

자료 제공 : 롯데 자이언츠

 

추격의 3루타와 역전 홈런에 쐐기 2루타까지 고승민은 추석날 보름달처럼 모든 팬들의 사랑을 받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역시 기록은 운도 따라야 하고 기록의 신이 허락해야 이루어진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장명이었습니다.

 

고승민이 배승현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쳤는데, 수비 잘하는 박해민도 잡지 못하고 뒤로 빠뜨리면서 2루타를 기록하고 오늘의 대 기록이 완성되었습니다.

 

KIA 타이거즈 정규시즌 우승, 가을 야구 남은 자리는?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했습니다. 추석 당일인 17일 인천 SSG랜더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0-2로 졌지만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즈에 4-8로 패하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가 프로야구 전후기리그(1982~1988)와 양대리그(1999~2000) 시대를 제외하고 단일 리그 기준으로 정규시즌 정상에 오른 것은 해태 타이거즈 때를 포함해 통상 7번째입니다.

 

기아(해태) 타이거즈 kbo 정규시즌 우승

1991, 1993, 1996, 1997, 2009, 2017년

제공 : 기아 타이거즈

 

 

 

9월 17일 현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기아타이거즈와 2위인 삼성 라이온즈를 제외하고는 각 팀의 지금 순위를 보장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크게 두 구간으로 나눠 볼 때 3위에서 5위 간의 순위 변동과 4위에서 7위 간의 순위 변동은 언제든지 요동칠 수 있어 보입니다.

 

3위와 4위, 4위와 5위가 각각 1.5게임 차로 3위와 5위가 3게임 차 밖에 나지 않습니다. LG트윈스의 3위 자리가 위태로워 보입니다.

 

또한 4위 두산과 7위 롯데와의 게임차이도 4게임에 불과해 정말 가을 야구에 초대될 팀은 마지막 경기까지 가야 알 수 있을 정도로 박빙을 보이고 있습니다.

 

관중 천만 시대를 맞이한 한국프로야구가 더 재밌고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많은 팬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주는 최고의 리그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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