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상금왕 다승왕은 박지영,박현경, 이혜원, 배소현?

지난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4승의 주인공이 가려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노승희가 시즌 2승을 챙기면서 다승왕을 향해 치고 나가는 선수가 없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 대회와 상금 등을 알아보고, 2024년 총상금 10억 돌파 선수가 과연 몇 명이나 탄생할지 예상해 보겠습니다.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노승희 우승

자료제공 : klpga

 

최종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노승희가 올해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지 3개월 만에 빠르게 다시 승수를 추가했습니다.

 

이미 13언더파를 기록하고 노승희의 마지막 홀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던 지한솔, 이소영, 서어진의 희망을 홀 1.5m 가까이 붙여 버디를 기록하면서 산산이 부숴 버리고 1타 차의 짜릿한 역전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기존 다승자들의 부진과 부상

3승을 달성한 선수들 중 이번 대회 최고 성적은 박현경이 기록한 10언더파(공동 14위)입니다. 상금 872만 원을 더해 시즌 상금 9억 8669만 원으로 10억 돌파에 실패했습니다.

 

특히 현재 상금왕과 공동 다승왕을 기록하고 있는 박지영은 허리와 발목 부상 악화로 1라운드 전반 9개 홀 만 경기한 후 기권을 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생애 최초 k랭킹 1위에 등극하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박지영이 대단해 보입니다.

자료제공 : klpga

 

이혜원은 처음부터 불참을 했으며 지난 대회 후반부터 주춤한 모습을 보인 배소현은 8언더파(22위)를 기록했고, 경쟁자 윤이나와 황유민은 컷오프를 기록했습니다.

 

 

2024 klpga 남은 대회 수와 10억 돌파 선수는 몇 명?

2024년 총 31개 대회 중 이제 남은 대회는 8개 대회입니다. 현재까지 시즌 상금 8억 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6명으로 이미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 2023년  5명 : 이예원, 임진희, 박지영, 김수지, 박현경

■ 2018~2022년 4명으로 동일(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대회 숫자가 크게 줄어 제외)

 

자료제공 : klpga

 

시즌 총상금 10억 돌파, 과연 몇 명?

 

현재까지 10억을 돌파한 선수는 박지영이 유일하지만 남은 대회와 선두권 선수들의 기량과 획득한 상금액을 감안할 때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은 확실합니다. 

 

그동안 10억 원 이상 선수 숫자가 가장 많았던 시즌도 2명에 불과합니다. 박지영에 이어 박현경의 10억 돌파는 거의 확정적으로 보입니다. 

자료제공 :klpga

 

현재 획득한 상금을 감안할 때 상금랭킹 7위를 기록하고 있는 배소현까지는 가능해 보입니다. 윤이나를 비롯한 상위권 선수들은 누구나 우승 한 번이면 10억 돌파가 가능해지는 현 상금액수입니다.

 

과연 상금왕과 다승왕이 누가 될는지 올해는 프로야구만큼 흥미진진한 시즌입니다. 선수들의 상금액이 늘어나는 것과 함께 기량도 향상되고 팬들의 사랑과 흥미도 높아지는 만큼 klpga가 세계적인 리그가 될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끝으로 선수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지는 것과 비례해 그들의 좋은 성적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동반자, 특히 숨어 노력하는 이 들의 삶도 더 윤택해져 한국 프로 골프 리그 전체가 행복해지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