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은 순수한 스포츠 정신을 지키고 선수 간에 건전한 경쟁을 위해 상금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평생을 다 받쳐 이룬 성과에 올림픽 정신을 기리는 메달만 받는 것은 한편 서운한 면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위로하기 위해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는 포상금이 주어집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포상금도 세금을 내야 할까요?
포상금은 정부가 주는 것을 기본으로 각 경기 단체나 기업 등 다양한 곳으로부터 제공됩니다. 우선 크게 정부가 주는 포상금과 협회나 기업 등에서 주는 포상금에 따라 세금이 달라집니다.
정부가 지급하는 포상금과 연금
문화체육관광부가 지급하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포상금은 세금을 부과하지 않습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체육으로 받은 상금과 부상은 비과세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기타소득 중 국가와 자방자치 단체가 '상훈법'에 따른 훈장과 각종 법률에 따라 지급하는 상금과 부상은 비과세로 세금을 부과하지 않습니다.
금메달 | 6,300만 원 |
은메달 | 3,500만 원 |
동메달 | 2,500만 원 |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기준
♣이번 파리 올림픽은 약 5% 정도 증액될 예정(금메달 6,600만 원 수준)
포상금 외에 추가로 평생 연금(또는 일시금)을 받게 됩니다.
금메달 | 월 100만 원 또는 일시금 6,720만 원 |
은메달 | 월 75만 원 또는 일시금 5,600만 원 |
동메달 | 월 52만 5천원 또는 일시금 3,920만 원 |
협회와 단체 기타 기업과 개인이 지급하는 포상금(각종 혜택 포함)
정부와 지방자치 단체가 지급하는 경우와 달리 기타 소득 과세 대상으로 22%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즉, 소득의 20%와 지방소득세 2%를 합해 22%를 원천징수한 후 나머지 금액을 선수에게 지급합니다.
기타 소득 |
● 이자소득, 배당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퇴직소득, 양도소득 외의 소득을 기타 소득이라고 함 ●복권, 경품, 영업권, 위약금, 배상금, 사례금 등 |
●메달리스트 포상금과 연금 : 상금, 현상금,포상금, 보로금 또는 이에 준하는 금품에 해당 |
양궁 김우진 포상금 최소 11억 원
이번 파리올림픽 양궁에서 남자단체, 개인, 혼성에서 금메달 3개를 딴 김우진(청주시청)의 포상금이 약 11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이 금액이 생성되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김우진 선수의 경우를 예를 들어 우리나라 올림픽 포상제도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볼 좋은 기회가 되겠습니다.
1. 정부(지자체 포함)가 주는 포상금
①청주시 포상금 3000만 원(청주시청 소속으로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②충청북도체육회 포상금 2000만 원('전문체육유공자 포상금 지급 규정')
③문화체육관광부 포상금 6300만 원(개인전 금메달), 4725만 원(단체전 금메달, 개인전의 75%)
2. 체육연금(2억 2천 500만 원)
4년 전에 이미 연금 상한 점수 110점을 넘은 김우진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는 체육연금을 일시불로 금메달 3개분 연금을 받습니다.
④연금 상한 점수 110점을 넘은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연금 점수 90점)을 획득할 경우 10점당 500만 원씩 4500만 원을 받습니다.
남자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 금메달 | 90점*3=270점 27*500만 원= 1억 3500만 원 |
⑤이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경우 50%의 가산점이 주어 집니다.
270점*50%=135점 13.5*500만 원=6750만 원 |
⑥같은 대회에서 금메달을 2개 이상 딸 경우 20%의 가산점이 주어 집니다.
270점*20%=54점 5.4*500=2700만 원 |
3. 협회 회장사인 현대자동차그룹의 포상금(7억 원 +)
현대자동차그룹은 대한양궁협회 회장사 입니다. 이 전 대회인 도쿄올림픽을 기준으로 예상을 해 봅니다. 선수들에게도 땀의 대가를 지불해야 하겠지만 한국 양궁을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넘어 사랑을 다한 정의선 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에게도 국민들의 칭찬과 성원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⑦금메달 개인전 3억 원, 단체전 2억 원
⑧ 해당 년도에 출시한 신차 제공(아이오닉 5, 기아 EV6, 제네시스 GV70 등)
2024 파리올림픽이 시작될 당시에만 해도 금메달 5~6개를 목표로 조금은 암울한 전망을 안고 출발했습니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역대 최소 규모의 인원으로 대회에 참가했지만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총·칼·활을 중심으로 '소수정예 선수단'은 대회 폐막을 하루 앞 둔 오늘 현재 30개의 메달(금 13, 은 8, 동 9)을 획득함으로써 2012년 런던 대회의 31개 이후 12년 만에 3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많은 한국 선수들과 관계자 모두에게도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현재 메달 순위 7위를 기록하고 있는 화면을 보면 정말 대한민국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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