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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같은 정보/취미•건강

총 칼 활로 만든 파리올림픽 금메달

by 잡필러 2024.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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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6일 센 강을 중심으로 화려한 개막식이 펼쳐진 파리올림픽이 8월 11일까지 다양하고 흥분되는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대한민국은 역대 평균보다 적은 인원으로 선수단이 구성되었고, 특히 축구의 본선진출 실패와 야구의 정식종목 채택 불발로 초반에 약간은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것으로 보였습니다.
 

출처 : 파리올림 공식사이트

 

벌써 금메달 6개로 종합순위 6위

대회 7일째 접어든 오늘(8월 01일) 현재 대한민국의 메달 수는 금메다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종합순위 6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초 우리나라의  예상 금메달 수는 5~6개로 벌써 목표를 달성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초반 호 성적을 이끌고 있는 종목은 우연케도 총과 칼 그리고 활에서 탄생했습니다.

출처 : 올림픽공식 사이트

 

사격 2, 펜싱2, 양궁 2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첫 금메달은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오상욱선수가 획득했습니다. 칼로 금맥을 캐면서 대한민국의 금맥이 줄줄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대회 날짜 별로 금메달을 비롯한 메달 획득한 종목을 살펴보겠습니다.
 

대회 첫날, 7월 27일(토)

펜신의 오상욱은 이번 올림픽 금메달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아시아 최초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세계펜싱 선수권 대회, 아시안 게임 펜싱, 아시아 펜싱 선수권 대회, 올림픽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한민국 펜싱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메달선수종목세부종목
금메달오상욱펜싱남자 사브르 개인전
은메달금지현.박하준사격10m 공기소총 혼성단체
동메달김우민경영남자 자유형 400m

 

대회 2일 차, 7월 28일(일)

양궁 여자 단체전과 사격에서 파리 하늘에 우리 태극기를 제일 높은 곳에 올리는 벅찬 하루가 된 날입니다.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는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88 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이번 파리 올림픽까지 10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습니다.
 
여자 공기권총 10m에서는 8년 만에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 1 개에 그쳤던 대표팀은  한국 선수들끼리 마지막 한 발까지 겨룬 오예진 선수가 금메달, 김예지 선수가 은메달을 따면서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시상대에 한국 선수가 함께 오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메달선수종목세부종목
금메달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양궁여자 단체전
금메달오예진사격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김예지사격여자 10m 공기권총

 

대회 3일 차, 7월 29일(월)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 사격팀은 여고생 반효진이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예상 밖의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벌써 금메달 2개에 은메달 2를 획득하는 이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또한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금메달을 획득, 대회 3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유도의 허미미 선수는 바뀐 규정에 약간은 적응하지 못하고 반칙패를 당해 은메달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메달선수종목세부종목
금메달반효진사격여자 10m 공기소총
금메달김우진,김제덕,이우석양궁남자단체전
은메달허미미유도여자 57kg

 

대회 5일 차, 7월 31일(수)

대회 4일 차에는 금메달은 없지만 아주 값진 동메달 두 개가 나왔습니다. 유도 남자 81kg 이준환과 탁구 혼합복식에서 입니다.
 
  신유빈-임종훈이 탁구 혼합복식에서 획득한 동메달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무려 12년 만에 따낸 메달입니다.
 
준결승에서 아깝게 중국조에 역전패했지만 금메달 못지않은 귀중한 동메달입니다. 이번 메달로 올림픽이 끝나는 데로 입대할 예정이었던 임종훈은 병역 혜택을 받게 됩니다.

메달선수종목세부종목
동메달신유빈-임종훈탁구혼합복식
동메달이준환유도남자 81kg

 
대회 5일 차이자 7월의 마지막날에는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헝그리를 꺾고 올림픽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게 됩니다. 세계 최고수 오상욱과 막강한 고참 구본길과 함께 이번 대회에 첨으로 올림픽에 참가한 박상원과 도경동이 확실히 뒤를 받치는 실력을 발휘해 이 종목 경기가 열리지 않았던 2016년 리우올림픽을 제외하고 2012년 런던, 2020년 도쿄올림에 이어 파리 올림픽에서 3연패의 신화를 쓰게 됐습니다.

메달선수종목세부종목
금메달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동펜싱남자 사브르단체전

 
당초 6개 정도의 금메달을 목표로 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대회 5일째인 7월 31일 현재 벌써 금메달 6개에 은과 동 각각 3개씩을 획득해 종합순위 6위를 달리는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도 양궁에서 3개를 비롯해 사격과 펜싱 등에서 추가 메달 획득이 가능한 만큼 생각 외로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략 9~11개 정도의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남은 기간 파리와 국내의 무더워 속에서 선수와 팬들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대회를 즐기면서 수년 동안 뼈를 깎는 노력을 다 한 우리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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