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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4강상대 이탈리아는 어떤 팀일까

by 잡필러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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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u-20 대표팀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4강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준결승 상대는 이번 대회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이탈리아입니다. 이 연령대 대결에서 우리나라가 역대 전적 2전 2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과거 이탈리아의 이 대회에 대한 인식과 최근의 선수 선발 등 적극적인 대회 준비와 우승에 대한 목표의식은 완전히 다릅니다. 

 

 u-20  한국 대 이탈리아 :  1981년 세계청소년선수권(현재 이대회의 전신) 4: 1

☞ 또한번의 승리는 2000.1.23에 열린 일본신년대회로 이 대회와는 무관함. 1:0

 

준결승 시간

한국과 이탈리아의 준결승전은 6월 9일(금) 오전 6시에 벌어집니다. 지상파 3사에서도 중계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달라진 이탈리아

참고로 한국과 이탈리아의 전체 전적을 보면 A 대표팀 1승1패, U23 대표팀 2전 전패, U17 대표팀 2전전패이고, U20 월드컵대회 전적만 1승 무패로 앞섭니다.

 

U-20 대회에서 성적이 부진한 것은 장기간의 계획에 따라 천천히 진행되는 이탈리아의 유망주 육성 정책과도 연관이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본선 진출조차 힘들었고, 2019년 대회 전까지 최고 성적은 8강이었습니다. 우리가 4:1로 이겼던 1981년 대회에서는 조 최하위로 탈락한 약체였습니다.

 

그러나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4강에 오르더니 이번 대회에서도 두 대회 연속으로 4강에 진출하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프로 수준의 선수들이 참가해 높은 기량을 보이며 좋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을 꺾은데 이어 16강에서 우승후보 영국을 물리친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8강에서 강력한 팀인 콜롬비아에게 예상외의 스코어인  3-1로 가볍게 물리치는 모습은 대한민국 축구 팬들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요주의 인물

이탈리아의 미드필더 체사레 카사데이는 주 공격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6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 있습니다. 장신(186cm)이면서 점프력이 대단해 세트피스에서 특히 조심해야 할 선수입니다. 또한 한 경기 평균 14km 이상을 뛰는 박지성 같은 심장을 가진 선수입니다. 보통 12km 정도를 뛰면 많이 뛰는 선수로 평가받는데 이를 훨씬 뛰어넘는 거리입니다.

 

그 외에도 세리에 A의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엠폴리 소속 미드필더 톰마소 발단치, 지난해 16세 나이에 A대표팀에 데뷔한 공격수 시모네 파 푼데 등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과거의 상대전적은 거의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이탈리아도 강팀이지만 우리 한국팀이 예선 프랑스전,16강과 8강에서 보여 준 조직력과 기습공격력을 잘 살린다면 승리할 가능성도 많다고 보입니다. 미드필더면서도 골 득점력이 뛰어난 체사레 카사데이에게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서 우리 진영 가까운 곳에서는 가능하면 파울을 하지 않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어시스트가 좋은 발다치가 볼 배급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게 사전에 움직임을 제약하는 압박을 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보여 준 한국팀의 기습능력과 세트피스에서의 골결정력 등 장점을 잘 살린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경기라 생각됩니다. 특히 이탈리아와의 역대 경기를 보면 실력 외의 요인들이 많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월드컵에서의 북한과 우리 대한민국에 당한 아픔과 더불어 u20월드컵에서의 전적 등도 무시 못할 점이라 생각됩니다. 스포츠는 심리 아니겠습니까? 한국 팀의 아시아 최초의 우승을 기대합니다.

우승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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