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검토중인 2023년 메이저리그 바뀐 경기 규칙

KBO는 팬들에게 더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하기 위해 규칙 개정을 통한 야구 경기 시간 단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공격적인 경기를 위해 몇 가지 규칙을 적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마 그 기준은 메이저리그가 될 텐데 2023년 바뀐 메이저리그 규칙을 알아보겠습니다.

 

2023 시즌 메이저리그 새로운 규칙

1. 피치 타이머(Pitch Timer) 또는 피치클락

투수가 정해진 제한 시간 내에 투구를 하도록 규정하고 그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투수가 잘 보이는 곳에 전자시계를 설치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플레이 시간이 아닌 데드 타임을 줄여 게임의 진행을 역동적으로 해서 관중들의 재미를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입니다.

 

■주자가 없을 때에는 제한 시간이 15초이고 주자가 있을 때는 20초의 제한 시간이 주어집니다.

■이에 따라 투수는 최소 2초를 남기고 셋 포지션으로 전환해야 하며, 1초를 남기고 셋 포지션에 들어가면 볼을 주거나 보크를 범하거나 그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투수가 제한시간 안에 투구를 하지 않으면 볼이 선언됩니다.

■주자가 있을 경우에 투수가 견제, 혹은 발을 풀 시 시간이 초기화됩니다.

☞●투수는 타석 당 2번의 발을 풀 수 있음(견제 시도 외에 단순히 발을 푸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주자가 진루할 경우 초기회 되며 다시 2번의 기회를 갖습니다.

●3번째 견구도 가능하나 만약 견제가 실패로 끝날 경우 주자는 자동으로 한 루를 더 진출합니다.

■마운드 방문, 부상으로 인한 타임 아웃이나 타자의 타임아웃은 횟수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타자가  8초 남을 때까지 타격준비를 마치지 않으면 스트라이크가 선언됩니다.

■타자는 타임아웃을 1번만 요구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2. 시프트 제한

①내야수 4명이 모두 내야 흙 위에 위치해야 합니다. ② 2명의 내야수가 2루 베이스를 기준으로 각각 측면에 위치해야 합니다.

■2023년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좌타 거포에 대비한 외야의 극단적인 시프트

-좌익수가 중견수 자리로 이동, 중견수는 우익수 앞 2루수와 1루수 사이 공간 장악

-유격수는 변경된 규칙을 어기지는 않았지만 2루 베이스에 가깝게 위치

 

3. 베이스 크기 확대

선수 사이의 충돌을 막기 위해 1~3루 베이스 크기가 커집니다. 15인치 정사각형에서 18인치 정사각형으로 바뀝니다. 선수들의 안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이 기대됩니다.

 

 

 

2024년 KBO리그 변경될 규칙과 제도

2023년 하반기에 퓨처스리그와 1군 리그 전 구장에 피치클록 운영 장비를 설치하고, 내년 퓨처스 리그에서 먼저 적용한 뒤 1군 리그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정규리그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또한 MLB가 올해 도입한 수비 시프트 제한도 내년부터 퓨처스리그에 적용합니다. 내년 당장 KBO에 적용되는 사항을 알아봅니다.

1. 전임 감독(코지) 제 도입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대표팀의 기량향상을 위해 전임 감독제를 도입합니다. 이번에 선임되는 감독(코치)은 2026년 WBC까지 대표팀을 장기적인 계획하에 일관성 있는 방향으로 이끌게 됩니다. 참고로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류중일 감독이 선임되었습니다.

 

2. 연장 승부치기 도입

연장 10회부터 진행되는 것으로 1루와 2루에 주자를 두고 공격을 해 경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규정입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도 도입이 되었고 연장전에서 화끈한 타격전으로 승부가 빨리 나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