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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포츠 탈장 원인 및 증상과 치료방법

by 잡필러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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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난달 29일 스포츠 탈장 증세로 영국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6월 16일 부산에서 열리는  페루와의  A매치에 출전하기 위해 입국했습니다. 탈장 수술을 했는데도 국가대표 소집에 정상적으로 참여해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탈장, 이름만으로도 무시무시한데 출전해도 별일 없는 걸까요?

탈장 수술 후 입국하는 손흥민

 



노화병이라 불리는 탈장을 젊은 손흥민이 왜?

일반적으로 탈장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 빈도가 잦아 일명 '노화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무리한 근육운동으로 복부 근막을 다치는 스포츠 탈장 환자가 젊은 충에서도 늘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그동안의 행적을 보면 개인과 국가를 위해 무리한 일정을 소화해 낸 것이 눈에 보입니다. 이 점을 팬들이 손흥민을 높이 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보물은 아끼고 잘 보존해야 합니다. 이번 기회에 손흥민이 후반기 선수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우리가 배려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탈장이 무엇이고 원인과 증상은?

1. 탈장
 

우선 탈장이란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몸 어느 곳에나 탈장이 생길 수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내장을 받쳐주는 근육층인 복벽에서 발생합니다. 즉 복부 탈장이 가장 흔합니다. 그 이유는 복벽의 부분적으로 약해진 틈 사이로 지방조직이나 복막이 덮인 장기가 돌출되기 때문입니다.
 

2. 원인
 

①선천적인 경우 : 성장과정에서 소멸되거나 축소되어야 하는 구조물이 그대로 남아 있어 비정상적인 공간이 생겨 발생하는 경우. (초상돌기,자궁원인대→서혜부 탈장에서 설명)
 
②후천적인 경우 : 대부분의 경우 특정 장기가 있는 부위의 복강 내 압력이 올라가면서  그 부위의 복벽이 점차 약해져 탈장이 발생합니다. 
-임신, 복수, 만성 폐쇄성 폐질환, 전립선 비대 등은 복강 내압을 만성적으로 높여 탈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서서 하는 일, 변을 볼 때 심하게 힘을 주는 만성변비, 만성 기침 등이 탈장의 위험 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성인형 탈장은 요로 내에서 약해진 부위로 인해 내장이 이탈하는 경우입니다. 주로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며 복부 탈장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③과격한 운동을 자주 하고 허리를 많이 굽히는 운동을 하는 선수들에게 스포츠 탈장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그러나 일반인도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짐을 들 때도 복압이 상승하여 탈장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3. 증상 및 치료
 

1) 증상 : 원인과 발생 부위에 따라 다 다르지만  ① 초기에는 거의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작게 돌출이 됩니다. 피부 밑으로 부드러운 덩어리가 만져지며 공통적으로 통증이 없습니다. ② 진행되면서 복벽 내부 내용물의 압력이 높아지고, 덩어리의 크기가 커집니다. 그러나 탈장 내용물이 튀어나온 부분을 누르면 다시 복강 내로 정상적으로 쉽게 들어갑니다.
 
③초기를 지나 탈장 부분이 쉽게 환원되지 않으면 탈장내공에 장이 끼어 복강 내로 다시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감돈 이라 합니다. 감돈 이 발생하면 혈액 순환에 지장이 생겨 돌출된 복막 주머니에 들어가 있는 장이나 장기가 괴사 되며, 돌출부위에 심한 압통이 생기고, 복통·오심·구토·발열 등 장폐색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2) 치료 방법으로는 도수정복과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①도수정복 : 손으로 조작하여 탈장낭 내의 장기를 복강 내로 환원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손으로 탈장 부위를 부드럽게 주물러 주거나 탈장낭을 살짝 당긴 후 내용물을 밀어 넣어주는 방법입니다. 감돈된 상태가 오래 지속되어 장에 부종이 생기고, 이 결과 혈액 순환이 되지 못해 탈장낭 안에 갇힌 장이 썩는 것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도수 정복을 시도하면 안 됩니다.
 
②수술적 치료
-오픈 수술 : 통상적인 수술로 작은 절개를 통해 탈장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복강경 수술 : 내시경을 이용하는 수술로 회복기간이 오픈 수술보다 더 짧고 합병증의 위험이 줄어듭니다.
-보강재 사용 : 수술 부위에 삽입하여 탈장의 재발 위험을 줄이고 조직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합니다.
 




복부 탈장외  발생한 부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 서혜부 탈장 : 사타구니 부위에 발생
● 대퇴 탈장 : 대퇴와 아랫배가 만나는 부위에 발생
● 반흔 탈장 : 수술 상처 부위에 발생
●제대 탈장 : 배꼽 부위의 약해진 부분을 통해 발생

 

반흔탈장

수술한 상처 부위의 근육이 벌어지며 생기는 탈장입니다.
주로 충수돌기 절제술이나 장을 잘라내는 수술 등 개복 수술을 한 상처 부위에 발생합니다.
 
개복 수술 후 절개한 복벽을 다시 봉합할 때, 근육층을 튼튼하게 봉합해야 합니다. 그러나 수술 부위가 감염되거나, 봉합한 근육이 너무 약해져 있거나, 수술 직후 심한 기침이나 복수 등으로 복압이 상승하면 근육층이 터져서 부분적으로 벌어집니다.
 
신체 진찰과 초음파, CT 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빠른 수술로 교정이 필요합니다. 수술직후에는 무거운 것을 들지 않아야 하며, 용변을 볼 때 힘을 주는 것에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복대를 차고 심한 기침을 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합니다.
 

제대 탈장이란 배꼽 부위에 발생한 탈장으로 배꼽륜(제륜)을 통해 복강 내에 있는 창자나 복막의 일부가 배꼽의 피부층을 밀어 볼록하게 나온 것입니다. 주로 신생아에서 발생합니다.
 
태어날 때 이 제륜이 불완전하게 막혀 있을 경우 피부층 바로 밑에 조그마한 구멍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출산 후 탯줄을 자르고 나서 그 부위를 잘 막지 않은 경우에 발생합니다.
 
그러나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서 어른에게도 발생합니다. 임신, 간경화로 인한 복수, 비만, 복막투석 등 복압이 올라가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입니다.
 

대퇴탈장은 단단한 근막으로 쌓인 틈새로 빠져나옵니다. 대퇴와 아랫배가 만나는 부위에 발생합니다. 서혜부 탈장이 발생하는 부위보다 아래쪽에 발생하며, 대퇴관 후복벽 중 약한 부위로 복강 내 장기가 빠져나옵니다.
 
보통 마르고 나이가 많은 여성에게 잘 발생하며 감돈(탈장내공에 끼어 복강 내로 다시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의 위험이 높습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서혜부 탈장 다음으로 발생 횟수가 많습니다.
 
 

탈장 중 가장 발생 빈도가 높고 서혜부(사타구니)에 생기는 탈장입니다. 소아의 경우 선천적으로 복벽의 틈새를 가지고 태어난 경우에 발생하며, 성인에서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복벽이 약해지고, 기타 과도한 복압 상승용인이 발생할 때 생깁니다.
 
소아탈장의 대부분이 서혜부 탈장입니다.  ①남아의 경우 : 태어나기 직전 음낭의 위치를 찾아 고환이 내려오는데, 이때 초상돌기를 따라 내려옵니다. 이후 정상적으로는 초상돌기가 닫혀야 하나 비정상적으로 계속 열려 있는 경우가 생기면 장이 같이 내려와 탈장이 생기게 됩니다. 

☞초상돌기 : 고환이 복막을 통과하며 생기는 통로.
 

②여아의 경우 : 고환대신에 자궁원인대가 있습니다. 원인대 또한 복막을 통해 내려오는데, 이 통로를 따라 내장이 내려오면서 탈장이 됩니다.

☞자궁원인대 : 자궁의 위치를 조절하는 기능을 합니다.
 



스포츠 탈장

운동선수들에게 많이 생기는 탈장이지만,  단기간에 근육을 만들어 노출의 계절을 즐기려는 사람들처럼 갑작스러운 무리한 근육운동으로  복압 증가와 복부 근막 손상이 발생하여 장이 복벽 밖으로 나오는 탈장을 말합니다.
 
운동선수 치골통증으로 알려져 있으며 하복부의 근육이 손상되거나 찢어지면서 하복부와 서혜부 근처에 통증을 일으킵니다. 손흥민 선수도 이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포츠 탈장에 대해서는 아래의 링크에 접속하시면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https://m.blog.naver.com/arohiro/221018940325

스포츠 탈장 (athletic pubalgia, sports he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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