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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애플 '탭투페이'결제, 기아 EV9 등 경제 단신

by 잡필러 2023. 4. 1.

전자신문 (Etnews, https://www.etnews.com/)에서 요약한 경제 단신 몇 가지를 살펴봅니다.
중국의 노골적인 '반도체 굴기' , 세계 첫 OLED TV 생산한 일본 몰락 등 관심 가는 기사를 게시합니다.
 

Unsplash 의 zhang kaiyv

 

애플페이의  확장판 개념인 '탭투페이'

애플의 또 다른 결제 서비스 '탭투페(Tap to pay on iphone)' 도입 여부가 관심사다. 애플의 폰투폰 서비스로, 아이폰이 카드단말기를 대체해 별도 단말기 없이 아이폰으로 결제나 수납이 가능한 기능이다.
 
지난 7일 스트라이프와 전자상거래 플랫폼 윅스(Wix)의 파트너십을 통해 윅스 닷컴 플랫폼이 구축된 70만 개 기업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다.
 
탭투페이의 특징은 아이폰 자체가 카드단말기를 대체한다는 점이다. 아이폰의 NFC 기능을 활성화하면 카드 결제는 물론 애플페이·구글페이·삼성페이 등 간편 결제 서비스나 수납도 가능하다. 별도 카드 단말기나 포스(POS) 없이 아이폰에서 매출 관리까지 가능하다.
 

기아 EV9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공개

기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PM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인 EV9를 공개하며 연 10만 대 생산 목표를 제시했다. 기아 송사장은 " EV9는 이동에 대한 개념과 방식을 완전히 바꿔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그룹이 선보인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 99.8 kwh 배터리와 국내인증 기준 500km 이상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 제시
¶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541km 이상 목표
¶ 350km급 충전기로 25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
 
¶ 후륜 모터 기반 2WD 모델 기준 최고출력은 150kw, 최대토크는 350Nm다.
¶ 전·후륜 모터 기반 4WD 모텔 최고출력은 283kw, 최대토크는 600Nm다. (부스트 옵션 : 최대토크 700Nm)
 

JOLED 파산 절차

일본 내 유일한 중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제조업체인 JOLED가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26년 전 세계 최초로 OLED TV를 만든 일본의 기업들이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 시장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JOLED는 2015년 소니, 파나소닉, 재팬디스플레이 등 일본기업과 민관공동투자펀드가 합작해서 세웠다. 일본 내 유일하게 TV·모니터·노트북용 OLED 패널(9인치 이상)을 만들었다.  잉크젯 프린팅 기술로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를 추격하려 했다. 2017년 세계 최초로 잉크젯 프린팅 방식의 OLED 패널을 만들었다.
그러나 안정적 수율 확보에 실패하면서 대량 생산 계획에 차질을 빚었고, 일부 모니터 패널에 탑재했지만 기술적 한계를 넘지 못했다.
 
1983년 세계 최초로 애정표시장치(LCD)를 개발한 일본(세이코앱손)은 우리나라와 중국에 패권을 넘겨줬다.
OLED 역시 소니가 2007년 OLED TV를 처음 상용화하며 기술력을 과시했지만 지금은 시장의 약 95%(TV 등 대형 디스플레이 기준)를 한국이 점유하고 있다.
 

중국 한국서 R&D·기업 인수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규제를 피해 한국에서 반도체 기술을 확보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미국과 경쟁이 격화될수록 한국에서 연구개발(R&D)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 인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에 있는 k사의 간판에 중국 시안시(XIAN)를 지칭하는 영문 사명이 기재됐다. 반도체 설계 및 제조 판매업을 목적으로 2020년에 설립될 당시 2000년대 중반에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에서 고위직을 맡고 있던 p 씨가 설립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다른 R사는  홍콩 본점의 해외 영업소로, 한국 내 제품 판매와 마케팅을 목적으로 한다고 법인등본에 게재돼 있었지만 이와 다르게 업계 최고 연봉과 인센티브로 아날로그 회로 설계 경력 엔지니어를 채용했다. 
 
이들 업체들 외에도 여러 중국계 기업이 한국에서 반도체 기술 연구와 습득, 기업 인수를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의 반도체 설계 업체(팹리스) 인수를 위해 연매출 100억 원이 넘는 국내반도체 직접회로(IC) 업체의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D 투자와 기업 인수는 합법적이지만 국내 산업의 경쟁력 저하를 불러올 수 있고, 특히 기술 유출 가능성이 짙어 우려가 되는 것이다. 업계 최고의 대우를 제시하는 만큼 단기 성과를 요구하게 되고, 이에 영업비밀 침해나 자료 유출 등 기술 유출이 발생할 수 있어 업계와 정부의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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