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3일 선발 투수로 레전드 마무리 오승환을 예고했습니다. 2005년 삼성에서 데뷔한 오승환은 프로데뷔 19년 동안 한 번도 선발로 나선 경험이 없습니다. 980번째 출전 경기인 키움과의 대구 홈경기에서 첫 선발 등판을 합니다. 오승환의 첫 선발 등판은 일본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한국 620경기, 일본 127경기, 미국 232경기
삼성라이온즈 유니폼 변천사
삼성 라이온즈/유니폼 - 나무위키
1982년 전기리그 때는 홈경기, 원정경기 유니폼을 각각 빨간색과 파란색 계통 두가지씩 모두 네 종류를 입었다. 전기리그 때만. 대체적인 디자인은 홈은 상하의 줄무늬 유니폼이고, 원정은 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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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오승환의 마지막 선발 등판은 단국대 3학년 시절인 2003년 3월 31일로, 4.1이닝 6피 안타 4 탈삼진 1 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평균 자책점이 2.25로 좋은 성적을 남겼습니다.
오승환이 선발 마운드에 왜?
올시즌 초반 오승환은 10경기 10이닝, 1승 1패 2 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으로 부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벌써 블론세이브가 2개나 되고, 피안타율도 0.310에 달하는 등 예전의 오승환에 어울리지 않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현욱 투수코지의 제안으로 오승환의 선발이 이루어졌습니다. 지금의 부진에서 벗어나고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 선발로 길게 던져 보는 것이 나름 반등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생각한 것입니다.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 통산 400세이브까지 26개,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에 4개를 남겨 놓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이 선발 마운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사뭇 관심이 큽니다. 뒷문을 닫는 임무를 확실하게 수행해 온 오승환이 앞문에서도 그의 역할을 훌륭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몇 회까지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삼성 박진만 감독은 "최근 오승환의 페이스가 안 올라오는 상태다. 불펜으로 짧게 던지는 것보다, 선발로 나가 길게 던지면서 구위를 되찾게 하려는 목적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투구 수 제한은 정해진 바가 없고 던질 수 있는 상황까지는 던질 것 같습니다. 한 경기를 희생하면서까지 본인의 페이스를 생각해 주는 감독 및 코칭스테프와 팀을 위해서라도 회복의 계기를 만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과거 재미를 본 삼성
삼성은 과거에도 불펜투수를 선발로 낸 적이 있습니다. 모소 체험한 바가 있고 오승환의 선발 등판을 제안한 지금의 삼성투수코치인 정현욱코치입니다. 2012년 개막 후 6월 7일까지 평균자책점 4.70으로 좋지 못하자 당시 류중일감독이 정현욱을 허벅지 부상을 당한 윤성환을 대신해서 선발로 올렸습니다.
무려 4.2이닝 동안 6피 안타 3 볼넷 5 탈삼진 3 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이후 정현욱은 류중일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여 '믿을맨'으로 그듭 났습니다. 선발 등판 후 33경기 35이닝, 2승 3패 1 홀드,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습니다.
키움 VS 삼성(18시 30분)
선 발 투 수 | |
삼성 오승환 | 2023시즌 10경기 1승1패 4세이브 2홀드 ERA 4.50, WAR 0.13 . 최근등판 성적 : 4/26 두산전. 0.2이닝 무실점(홀드) |
키움 후라도 | 2023시즌 5경기 2승 3패 ERA 3.14, WAR 0.36. 최근등판 성적 : 5이닝 1실점 무자책(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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