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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남녀 골프 메달 총정리

by 잡필러 202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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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총 4개의 금메달을 놓고 9월 28일(목)부터 10월 1일(일)까지 나흘동안 각국의 에이스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우리 남녀 대표선수들이 선전한 경기과정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선수단의 성적을 표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금메달 남자

 

한국팀의 종합성적

한국 남녀 대표팀은 금 1, 은 2, 동 1을 기록했는데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좋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우리나라 남자 대표팀의 실력은 세계 최상위급이지만 골프종목은 오전 오후가 다를 정도로 예민한 경기이기 때문에 실력이 월등하다고 반드시 우승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놓친 것이 조금 아쉽지만 우승한 홍콩의 이치 고의 마지막 날 실력은 세계 톱클래스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남자 단체전 금메달

단체전은 별도의 경기를 치르는 것이 아니라 국가별 출전선수 4명 중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서 메달 색깔을 결정합니다. 경기방식은 스트로크 플레이입니다.
 

1998년 03월생 180cm, 82kg
2015.07.14 최초 입회
2015.08.28 투어프로 입회
2016년 코리안투어 데뷔
소속 : CJ

*코리안투어 2승*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2023년 우리 금융 챔피언십
*해외투어 2승*
.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PGA), 2020년 혼다 클래식(PGA)
 

1995년 06월생 180cm, 83kg
2013.02.14 최초 입회
2013.02.14 투어프로 입회
소속 : CJ
*2012년 PGA투어 사상 최연소 큐스쿨 합격
*2016년 PGA투어 한국선수 최연소 우승(21세 2개월), 윈덤 챔피언십
*2017년 PGA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 최연소 우승(21세 10개월 14일)
 
 
 

 

 나흘 내내 1위를 놓치지 않은 남자 대표팀은 최종 76언더파 788타의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우승을 했습니다. 은메달은 51언더파 813타를 기록한 태국이 차지했는데 홍콩과의 마지막까지 접전이 볼 만했습니다. 홍콩이 1타 뒤진 51언더파 814타로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남자부 개인 은메달

남자부에서 한국팀은 임성재가 2위, 김시우 4위, 장유빈 5위, 조우영 6위를 기록했습니다. 줄 곧 선두를 달린 홍콩의  고 다이치와 마지막 날 불꽃 샷을 날린  임성재 간의 마지막날 접전은 18번 홀까지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만들었습니다. 

 
전날 3라운드에서 18홀의 더블보기가 뼈아팠던 임성재는 마지막날 버디 7개를 쓸어 담으며 7언더파 65파를 기록했습니다.
 
우승은 18번 홀에서 골프신이 점지하는 듯했고(^^)  결국 이제 대학생인 홍콩의 고 다이치의 손을 들어준 것 같습니다. 현재 미국 PGA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임성재보다 자라나는 새싹을 더 소중이 여긴 듯합니다.
 
1타 차 2위로 추격한  임성재는 18번 마지막 홀 세컨 샷을 충분히 버디를 기록할 수 있는 거리에 갖다 놓았습니다. 라이를 정확하게 보고 잘 친 퍼팅이 마지막 몇 cm를 앞두고 살짝 홀을 외면하는 아쉬운 결과를 낳았습니다.
 
반면 홍콩의 고 다이치의 18번 홀 세컨드샷은 홀에 서 먼 거리에 떨어졌고 라이도  약가 내리막이라 거리 맞추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스리펏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첫 퍼팅이 홀컵에 딱 붙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한 고 다이치가 우승을 차치하게 되었습니다. 임성재의 버디펏을 홀 컵이 외면하는 순간 알 수 있는 결과였습니다.

 

여자부 단체전 은, 개인전 유현조 동메달

유현조가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로 일곱 타를 줄이는 대 활약으로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4라운드 베스트 스코어를 쓴 덕분에 개인전 9위에서 3위까지 수직상승해 동메달을 품에 안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박결 선수가 금메달을 딴 후 개인전에서 9년 만에 획득한 메달입니다. 

● 임지유 : 2005년6월12일, 수성고등학교 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 유현조 : 2005년3월02일, 천안중앙고등학교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 김민솔 : 2006년6월15일,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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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1위는 19언더파를 기록한 태국의 유볼 아르피차야가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인도의 아쇼크 아디티가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4위에 머물렸던 한국 여자 대표팀은 마지막 날 힘을 내 합계 28언더파로 2위를 기록 은메달을 달성했습니다. 

 

 


2014년 인천대회,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단체전 3 연속 은메달을 달성했습니다. 우승을 했으면 좋겠지만 우리는 모두 아마추어인 반면 태국과 중국 등은 LPGA등에서 최상위 순위에 있는 선수를  출전시키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두웠다고 생각해야 됩니다. 
 
골프 4개 부분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한 우리 남녀대표팀 선수와 코치, 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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